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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탕화상
원인
물, 탕 국물, 커피, 차, 기름, 라면, 정수기 등의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
특징
일반적으로 뜨거운 물에 먼저 닿은 부분의 피부가 가장 깊은 손상을 입습니다.
정수기, 커피, 라면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위험에 노출 될 수 있으며, 화상 원인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옷에 뜨거운 액체가 흘렀을 때 즉시 탈의 하지 못하여 화상이 깊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반대로 무리한 탈의 시도로 물집이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 옷을 잘라서 탈의하거나 옷을 입은 채로 차가운 물에 열기를 식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염화상
원인
물건이 타면서 발생하는 불꽃에 의한 화상(특히 가스, 휘발유, 시너 등의 가연성 물질)
특징
화재현장에서 빈번하며, 대부분 사고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화염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신체 범위에 화상을 유발하며, 다른 화상종류에 비하여 비교적 넓은 범위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꽃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간 경우 얕은 정도의 화상으로 끝날 수 있으나, 화염에 비교적 장시간 노출되었거나, 옷에 불이 붙은 경우에는 깊은 화상 손상이 유발됩니다.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에 의한 흡입화상이 동시에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전기화상
원인
가정용 콘센트, 고압전선 등 전기에 감전되어 생기는 화상
특징
가정용 220v 에서도 중대한 화상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전압이 높을수록 심한 화상을 유발 합니다.
주로 산업현장에서 성인에게 발생하지만, 영유아가 젓가락 등으로 콘센트를 건드려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반드시 콘센트 마개를 생활화 하여야 합니다.)
전기가 피부를 통과하여 지나감으로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 인대, 뼈 등의 내부 장기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전시 피부를 통해 전기가 들어가는 곳과 나오는 곳이 있어 직접 전기를 만지지 않은 부위에서도 화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기화상의 경우에는 작은 부위라도 반드시 화상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심장이나 신장 등 내부 장기손상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접촉화상
원인
난로/온열기, 구이용 석쇠, 다리미, 뜨거운 주방용품 등 뜨거운 물체에 직접 접촉하여 생기는 화상
특징
일상생활에서 쉽게 위험에 노출되며, 접촉화상은 열탕화상 다음으로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겨울철 난방용품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레저활동 증가로 여름철에 야외 캠핑용품에 의한 경우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리미, 고데기, 냄비 등 주방용품, 음식점 불판, 오토바이머플러, 등 우리가 쉽게 인지 하지 않고 있는 매우 다양한 원인이 일상생활에 산재해 있습니다.
비교적 작은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나, 피부가 직접적으로 뜨거운 열기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상처가 깊은 경우가 많습니다.
넓은 범위로 주로 발생하는 열탕화상에 비하여 통증이 비교적 적어 상처 관리가 소홀해지고, 상처가 악화된 후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온화상
원인
접촉화상의 일종으로 비교적 낮은 온도(40~50도)에 장시간 피부 접촉으로 발생하는 화상 전기장판, 핫팩, 뜸, 온열찜질, 모바일 기기 배터리 등
특징
전기장판, 온열찜질, 뜸 등이 고전적인 원인이며, 근래에는 핫팩이나 스마트폰의 배터리 등에 의한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일반 접촉화상에서 보다 깊은 화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도 화상도 매우 흔히 발생합니다. 일반접촉화상의 경우처럼 초기에 화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상처가 악화된 후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깊은 화상일수록 통증이 적은 특징이 있어 접촉화상/저온화상은 초기에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가 흔합니다.)
당뇨, 고령, 음주 후 등 감각이 둔해질 수 있는 취약층은 족욕이나 찜질 등을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발열 물체에 피부의 한 면을 장시간 접촉시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휴대용 핫팩은 직접 몸에 접촉하는 것을 피하고, 손수건으로 한번 감싼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학화상
원인
강산성(빙초산, 염산, 불산), 강알칼리성(락스, 바닥청소제, 연마제) 및 기타 화학물질에 의한 손상
특징
화학물질이 피부조직과 반응을 일으키므로 깊은 화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업현장이나 연구실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산성이냐 알칼리성이냐에 따라 조직반응이 다름으로 진료 후에라도 의심되는 화학물질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불산의 경우 조직침투속도가 빨라 화상 손상이 매우 깊어지며, 그 외에도 체내에서 급격한 전해질 불균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불산에 의한 손상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화학약품을 취급할 때는 반드시 안전규정을 준수 하여야 하며, 약품에 노출되었을 경우 우선 대량의 물로 30분 이상 중화시키고, 반드시 화상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증기화상
원인
압력밥솥, 스팀 청소기, 가열식 가습기 등의 증기에 의한 손상
특징
압력밥솥에서 순간적으로 내뿜는 증기의 온도는 105도 가량으로 일반 열탕화상에서의 온도 보다 높아, 잠깐만 스쳐도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영유아가 증기 나오는 부분을 손으로 잡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며, 반응속도가 느린 영유아의 경우 손가락 및 손바닥에 중차대한 화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는 콘센트와 더불어 매우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스팀 제품은 아이들 손이 안닿는 위치에서 사용하세요.)
마찰화상
원인
러닝머신, 팬 벨트 등에 의한 마찰이나, 넘어지면서 바닥과의 마찰에 의해서 발생
특징
마찰에 의해 발생하는 열뿐만 아니라 마찰 자체도 피부에 기계적인 손상을 유발합니다.
레저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많아집니다.
아스팔트에서 발생한 경우 아스팔트 이물질이 손상피부에 침착되는 경우가 있으며, 방치시 영구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상면이 지저분한 경우가 많으며(특히 흙바닥에서 손상된 경우) 감염이나 이물반응에 의한 염증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감염이나 이물반응은 상처의 깊이를 악화 시킵니다.
햇빛화상
원인
햇볕에 장시간 노출하여 생기는 손상
특징
국내에서는 여름철에 한정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해외여행의 증가로 계절에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흡입화상
원인
화염의 열기나 유독가스에 의한 호흡기의 손상
특징
열기에 의한 손상은 일과성으로 상부호흡기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적인 열기 보다는 유독가스 흡입에 의한 폐손상이 더욱 빈번합니다.
유독가스의 미세입자는 폐포에 침투하여 폐세포에 화학적손상을 일으킵니다.
다량의 연기를 마신 경우는 짧은 시간 내에 질식으로 위험해 질 수 있으며, 다량의 연기가 아니더라도 폐의 화학적 손상으로 인하여 2~7일 경과 후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기침이나 목소리 변성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일 정도로 가스를 마신 경우에는 반드시 입원하여 2~3일 이상 급성호흡곤란증후군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